크림이네의 크림이 특집[스콜티쉬 폴드]

 

 

 

2019.11.13
이 천사같은
아기고양이와의 첫만남.

평소에도
스콜티쉬폴드에 대한 로망과
손을 대자 올라타서 노는 모습에 반한
나는,
당연히 잘 키울 자신도 있었기에
분양을 결정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손을 올라타고,
핥아준게
'자길 모셔라'는 시그널을 보낸 것 같다.

 

처음 보는 낯선 환경에
긴장해 보이는 크림이.

그리고 처음보는 고양이에
긴장한 짱가짱아.

 

몇일간은 긴장한 듯
내 주위에서 쫄보처럼 자는 크림이.

 

첫 화장실쓰는 모습에
감격해서 찍었는데
짱가가 감시하고있다.

 

 

슬슬 적응기간을
끝낸 이 아기크림이는...

 

 

하나 둘씩,
집안 서열을 잡기 시작했다..

크림인 친해지는 법은 못배운 것 같다..
독고다이로
집안 곳곳을 다닌다.

 

많이 편해졌는지,
쫄보처럼 자는건 없어지고
완전 자기세상인냥 자는 크림이

 

만취한 듯 잠을자고
또 특이하게 잘 붓는 체질이다🐮
아마도 나 몰래 라면 두그릇은 먹고 자는듯;

 

 

어느날은
다리를 쭉 뻗더니 자신의
시그니쳐 포즈까지 완성해 버리더니,

스탠드업이라는,
크림이 전용 개인기도 만들어 버렸다.

 

책상에 앉아있을 때,
크림이가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면
그전에 사고친 것들도
사르르 녹아버린다.

 

여전히
자기 심기에 거슬리면,
짱가를 물어버리곤 한다.
(착한 짱가는 다 받아줌 ㅠㅠㅠ)

 

 

내가 혼자 삼겹살을 먹으니
뭔가 불만인 듯한 표정.

사진 찍으면서도
느끼는데,
크림인 정말 표정이 다양하다.

그루밍이 좋은지,
그루밍을 할 땐 항상 웃고있다.

 

요즘도
여전히 한바탕씩 시비를 거는
냥아취..

 

크림이 어릴때 찍은 첫 가족사진.

 

 
항상 뭔가 궁금한 크림이😺

 

 
크림이가 자는 모습을 보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통수마저 귀여운 크림이 덕에
요즘 웃음이 끊기지 않는다😺😺

 

 

 

출근할 땐
세마리의 냥이들이 배웅하며
퇴근할 땐
세마리의 냥이들이 마중을 나오니
외로울 새가 없다.

모든 반려동물 키우는게 그렇듯
그저 이뻐서,귀여워서 데려오는 건
절대 안되지만

평생 잘 키울 자신과,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은
무엇보다 행복한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