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이네 🍦

직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고민하던 중 간짜장 맛집이 있다는 소식에 옥성루에 방문. 입구부터 뭔가 맛집냄새 풀풀 난다. 저 옆에 간지나는 나무벤치는 인증샷을 찍기 위한 벤치인지, 웨이팅을 위한 벤치인지 모르겠다🤷‍♂️ 옥성루 메뉴판. 가격은 손글씨로 쓰신게 뭔가 정이 감 ㅋㅋㅋ (그 와중에 사장님 글씨체 멋지심!) 깔끔한 가게내부와 가족이 앉아 먹을 수 있는 원형 탁자. 곳곳에 보이는 사장님의 그림취향. 간짜장이 나왔고, 이렇게보면 그저 그런 간짜장이었는데 엄청난 양의 소스가 무슨 활화산 처럼 부어지고, 곱배기 처럼 되어버림😭 딱봐도 이건 남는소스로 공기밥을 시켜라는 사장님의 계략 같았다. 맛있는 소스와 쫀득한 면발이 딱 어울려 왜 간짜장 맛집이라는지 알 것 같다. 마지막 후식인 오랜만에 보는 야구..

Life 2020. 5. 9. 18:07